MORE NEWS
-
고양시, 행정안전부‘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선정
고양시, 행정안전부‘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선정
[피디언] 전국 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지로 도시재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양시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년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 공모에서 고양시 삼송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여기서 챌린지 달리는 창업플랫폼 고양이 트럭’이 선정됐다.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책과정에 국민의 참여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이 정책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중앙 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사업을 심사해 총 48개의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고양시가 선정된 ‘여기서 챌린지 달리는 창업플랫폼 고양이트럭’은 전국 최초로 이동식 창업플랫폼관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 삼송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 실패를 경험한 재창업자들에게도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실용적 가치관에 기반한 로컬창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시범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첫 걸음으로 이번 행정안전부의 ‘국민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여기서 챌린지 달리는 창업플랫폼 고양이트럭’이 선정된 것이다.
고양시 삼송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의 곽경희 센터장은 “올해 시작한 큰 걸음이 더욱더 의미 있는 도전이 되기 위해 제도적 여건이나 절차 간소화 등 창업환경을 개선하고 창업의지를 높일 수 있는 도시재생 창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이미 운영 중인 고양시의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과 상호 연계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4월 발표심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되는 ‘특별교부세’ 지원 공모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1-03-16
-
고양문화재단, 시민을 위한 무료 영화프로그램 ‘2021 고양자동차극장’ 오픈
고양문화재단, 시민을 위한 무료 영화프로그램 ‘2021 고양자동차극장’ 오픈
[피디언]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대다수의 문화생활이 축소된 가운데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영화프로그램 ‘2021 고양자동차극장’을 개최한다.
지난해 빠르게 접수 마감됐던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나에게 주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고양어린이박물관 주차장에서 3월 27일과 28, 양일간 총 4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27일 오후 4시 ‘리노’로 시작한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불운하다고 생각한 청년이 고양이로 변하면서 겪게 되는 모험극으로 세상을 보다 긍정적 바라보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어 19시에는 ‘애니멀 크래커’가 상영된다.
크래커를 먹는 순간 동물로 변하는 오웬 가족의 서커스이야기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다음날 28일에는 ‘로빈슨 크루소’가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세계적인 영국 고전 명작을 모티브로 동물들의 시점에서 ‘로빈슨 크루소’의 좌충우돌 무인도 생존기를 풀어낸 작품으로 귀여운 동물들의 찰떡궁합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19시부터는 마지막 상영작으로 ‘라라랜드’가 이어진다.
아름다운 LA의 사계절을 감미로운 선율의 음악과 다채로운 색채로 담아낸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작들로 엄선했으며 전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입장 시 발열체크와 소독 등 철저한 방역으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한다.
2021-03-16
-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저소득층 대상 집수리지원 사업 추진
고양시청
[피디언] 고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3년차를 맞은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수혜자를 늘리고 한국에너지재단과 협력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병행해 에너지 사용환경을 개선하는 등 복지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집수리지원 사업은 관내 농협이 사업비를 후원하며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대상자 선정 및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집수리지원 대상자를 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4월 중 모집해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32가구, 2020년에는 56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사업비 3억원으로 약 60여 가구에게 실질적인 주거 및 에너지사용 환경 개선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사업 선정 이후에도 1년여에 걸쳐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지역의 물리적 변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뉴딜사업비는 대부분 공적인 부분에 사용되며 집수리지원사업의 경우 벽면 도색 등 외부경관 개선에만 지원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자부담을 의무화하고 있어, 뉴딜사업 선정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변화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일부 존재했다.
주민들의 이러한 아쉬움을 해소하고 뉴딜사업의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양시가 진행하는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 집수리지원 사업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주민체감형 뉴딜사업을 위해서는 국·도비에만 기대하면 안 된다 다양한 기업과 주체들이 뉴딜사업에 참여할 때 성공적인 뉴딜사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주민체감형 뉴딜사업으로 지속시켜 나가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가진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려는 노력에 감사하다 이번 사업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3-16
-
고양시, 2021년 청년·여성을 위한 취·창업 국비지원 교육 시작
고양시, 2021년 청년·여성을 위한 취·창업 국비지원 교육 시작
[피디언] 고양시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은 오는 30일부터 청년 및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2021년 국비지원 직업교육 훈련을 시작한다.
해당 교육은 청년층과 여성의 경제활동을 위한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오는 30일 개강하는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시작으로 10여개 국비훈련 교육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를 원하는 청년층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집중되고 있어 상반기 6개 과정에 참여할 교육훈련과정의 자세한 정보안내와 참여를 위한 사전 온라인 설명회도 각 과정에 앞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반기 진행될 교육훈련 과정은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전문가 디지털마케팅 이커머스 창업과정 창업창직 직업큐레이터 양성과정 전산세무회계OA사무원 MICE광고기획전문가 호텔객실 코디네이터 등 6개이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국비지원 훈련생은, 전문적인 직업상담, 취업알선, 동행면접, 새일여성 인턴지원 등 성공적인 취업연계 서비스는 물론 취업 후 특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비지원 전액무료 프로그램인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국민내일배움카드 교육과정이 연간 수시로 진행된다.
또한 미취업자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중장년 여성취업 지원사업, 여성동아리육성 디딤돌사업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취업지원과 신규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지원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2021-03-16
-
고양시, 2021년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 운영
고양시청
[피디언] 고양시는 2021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 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오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운영한다.
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개별주택과 공동주택이 상이하다.
개별주택은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동주택은 3월 16일부터 4월 5일까지 운영된다.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에 방문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열람은 개별주택 가격은 고양시 홈페이지,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람 기간 중 산정된 주택 가격에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장소에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4월 7일까지 개별주택은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또는 한국부동산원 경기서부지사에 각각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는 재조사 및 검증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며 이번에 열람하는 주택가격과 제출된 의견가격에 대해서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고양시 세정과 관계자는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가격열람에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가능하면 인터넷을 통해 열람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21-03-16
-
수원시,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수원시,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
[피디언]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행 기간은 3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이해 당사자인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는 행정명령에 따라 각종 종교 모임 활동 및 행사 참석 자제 가족 모임을 포함한 소모임 참석 자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난 보육 교직원·아동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출근 중단 실내 근무 시간 중 마스크 착용 어린이집 내 보육 교직원 및 아동 식사 시 접촉 최소화 코로나19 유행 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및 기타 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 준수 등을 이행해야 한다.
명령을 특별한 사유 없이 위반한 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 제2·4항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명령 위반으로 발생한 확진 관련 치료비, 방역비 등 방역 비용이 구상·청구될 수 있다.
수원시는 어린이집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따라 행정명령을 내렸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에 추가 확산 위험성이 커졌다”며 “행정명령 대상자는 명령을 준수해 방역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3-16
-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한다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수원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한다
[피디언] 수원시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서 대상 도시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는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시다.
수원시는 국비 1억원, 시비 1억원 등 2억원을 투입해 4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목표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제공으로 개개인의 사회 참여 역량 강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며 소통하는 사회통합기반 마련 평생학습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 장애가 장애가 되지 않는 혁신적 포용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이다.
‘수원시 장애인 평생교육 미래비전 전략수립 연구’, ‘장애인 학습 매니저 양성’, ‘손에 손잡고 진로체험’, ‘찾아가는 재활운동 서비스’ 등 3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동남보건대학교·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평생학습을실천하는사람들·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지역거점 기관으로서 수원시 4개 구에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을 담당한다.
최승래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평생학습기관과 협업해 장애인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1-03-16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차 연장, 수원시 공공시설 이용인원은 정원의 30~50%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차 연장, 수원시 공공시설 이용인원은 정원의 30~50%로 제한
[피디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5일부터 28일까지 2차 연장되면서 수원시 공공시설 이용 인원이 정원의 30~50%로 제한된다.
공연장은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해야 하고 전시관·교육체험 등 문화시설은 수용 인원의 30% 내에서 이용 할 수 있다.
공공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도서관은 좌석의 30% 내외만 운영한다.
박물관은 동일 시간대 관람 인원을 40명으로 미술관은 1일 4회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복지시설 이용 인원은 ‘정원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은 이용정원의 30% 내에서 수원시민만 이용할 수 있다.
44개 동 주민자치센터는 ‘이용 정원의 30% 이하’ 범위에서 운영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 수강생, 강사와 협의해 동장이 대면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비말·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민간 다중이용시설 운영 지침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차 연장 기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목욕장업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사우나·찜질 시설은 ‘운영 금지’가 해제됐다.
콜라텍에서 ‘춤추지 금지’도 해제’됐지만 무도 행위를 할 때 준수해야 할 방역 수칙이 추가됐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된다.
단 직계가족이거나 상견례를 할 때는 8인까지 모일 수 있고 만6세 이하 아이 동반 모임은 8인까지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인해 사실상 영업 자체가 제한된 돌잔치 전문점은 방역관리를 총괄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는 경우 예외를 적용해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하며 ‘100명 미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
2021-03-16
-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희망의 봄을 맞는다”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희망의 봄을 맞는다”
[피디언] 새순이 돋고 신입생들이 새 학교를 가는 봄은 누구에게나 설렘을 선물한다.
올봄은 특히 더 그렇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시작되며 송두리째 없어졌던 봄을 2년 만에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도 2021년 봄이 더욱 따뜻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수원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자활의 결실을 맺은 주인공이다.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누구나 저처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매일 아침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을 맞이하기 전에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A씨. 힘들 법한데도 마스크에 가려진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청소를 하는 그는 2년 전만 해도 거리에서 생활하던 ‘노숙인’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화물차 운전을 하며 생활하던 그였지만 2015년께 찾아온 위기는 갑작스럽고 버거웠다.
연쇄적으로 부도가 발생하면서 빚이 눈덩이처럼 불었고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가 됐다.
다시 일어서 보겠다는 의지를 잃은 그는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살던 집과 차량을 처분하고 정처 없이 지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낸 그는 2019년 3월 수원역으로 왔다.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먹고 가끔 일을 하러 가서 번 돈으로 담배를 사서 피웠다.
다행히 술은 마시지 않았다.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 잠을 청하려 할 때면 누군가 나타나 “찬 데서 자지 말고 임시숙소에서 주무시라”고 권했지만 듣지 않았다.
거리에서의 생활은 ‘생각’을 멈추게 했다.
머지않아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수원역에서 지낸 6개월여 만에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점점 몸이 마비되기 시작했다.
언뜻 보기에도 불편해 보이는 거동에 주변에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에게 알려 병원에 입원을 했다.
뇌경색이었다.
다시서기센터의 지원으로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후에도 그는 수원역을 찾았다.
그러다 한 달 여가 지나며 문득, ‘더 이상 추락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료를 도와준 센터가 제안했던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할 결심을 한 것이다.
거리 생활을 한 지 7개월여 만인 11월부터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그는 다시금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쇼핑백을 제작하거나 거리를 청소하는 일도 했다.
고시원 방을 임시주거로 지원받았는데, 그는 입실한 첫날을 잊지 못한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두꺼운 옷을 벗고 편안하게 발을 뻗고 따뜻한 곳에서 누우니 평온했다”고 말이다.
A씨가 성공적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수원시와 다시서기센터의 지원도 연계됐다.
초기노숙인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센터에서 병원 진료를 지원해줬다.
활기찬 생활의 즐거움 맛을 본 것도 잠시. 2020년 봄 코로나19가 유입되면서 특화자활사업도 중단됐다.
그래도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매일 마스크를 쓰고 산책에 나섰다.
A씨와 다시서기센터는 신용불량자 신분이어서 통장을 개설하지 못해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늘 걸림돌이 됐던 신용 문제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기로 했다.
자격증 취득을 지원받아 다시 운전면허를 따면서 자활의지도 강해져 금연에도 성공했다.
벌써 6개월째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
9월에는 매입임대주택으로 입주도 했다.
방 한 칸의 고시원에서 방과 주방, 화장실이 있는 새집으로 이사하니 마치 ‘궁궐’ 같았다.
특화자활사업에 참여하면서 받은 수당의 절반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살림살이도 장만했다.
TV와 냉장고 밥솥 등 가전제품들을 중고로 구해 집에 들여놓으며 자활을 해냈다는 자부심도 커졌다.
올 초부터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로 선정돼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아침 일찍 출근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저녁때면 직접 계란말이를 해 소박한 밥상을 차려 먹는 평범한 일상이 행복하기만 하다.
생활이 안정되면서 그는 주변인들을 돕는 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함께 자활사업에 참여했던 동료가 잘 지내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가끔 수원역을 찾아가 여전히 거리 생활을 하는 노숙인들에게 자활사업 참여를 권유하기도 한다.
이제 A씨의 목표는 예전에 하던 일을 다시 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는 “일을 할 수 있고 거리 생활을 극복했다는 자부심으로 맞는 새 봄이 무척 즐겁다”며 “내가 극복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희망을 갖고 극복할 수 있길 바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극복 과정을 통해 어려운 사정을 솔직하게 얘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내가 비로소 이 지역의 시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추위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숙인의 구호부터 상황과 특성 및 욕구에 따른 다양한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리 노숙인들의 초기 상담을 통해 일시보호시설이나 자활시설로 연계하고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적응 기간을 거쳐 사회로 복귀할 힘을 길러낸다.
이 과정에서 심리상담 치유, 자격증 취득, 신용회복 등의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뤄진다.
노숙인만을 대상으로 한 특화자활사업은 일자리와 주거지원이 함께 병행된다.
지속적인 관리로 자활의 기반을 마련한 경우 노숙에서 탈피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사례도 많다.
지난해 노숙인 31명이 임대주택에 입주해 주거 안정을 얻었고 20명은 상용직으로 취업했다.
또 9명의 노숙인은 개인회생과 파산신청 등의 절차를 통해 신용회복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특화자활사업 참여자 50여명이 제작한 쇼핑백 수익금은 지난 10일 미혼모시설 고운뜰에 기부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노숙인들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줄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활에 성공한 사례가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섭 수원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노숙인 보호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숙인들이 희망을 품고 따스한 봄을 맞아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6
-
시흥시,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시흥시,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피디언] 시흥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3월 20일부터 4월 18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녹지·공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비상근무를 위한 근무조를 재편성하고 산불진화 전문예방진화대원 40명을 투입해 산불취약지역의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임야는 약 3,723ha이다.
대부분의 산림이 낮은 야산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전답과 인접한 지역이 많아 논밭두렁 소각에 의한 산불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순찰활동과 헬기를 활용한 산불예방 및 홍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행적인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현행법상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소각은 일절 금지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과실로 산불이 발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올해 현재까지 발생된 산불은 총 1건으로 쓰레기 소각에 의한 것이었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3월부터 4월 초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3-1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