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제주 나물콩 ‘해찬’ 기계수확 연시회 개최

국립식량과학원·제주도원·풀무원·제주안덕농협 공동 현장 평가 및 수확 시연

김세열 기자
2026-11-06 12:08:51




농촌진흥청, 제주 나물콩 '해찬' 기계수확 연시회 개최 hwp (농촌진흥청 제공)



[365뉴스월드] 농촌진흥청장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안덕농협, 풀무원과 공동으로 11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농가 시범 재배지에서 제주 나물용 콩 신품종 ‘해찬’ 현장 평가 및 콤바인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신기술시범사업, 농가현장실증과제 등을 추진하며 주산지 제주의 나물콩 신품종 평가 및 보급에 협업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과는 2025년 국산 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용도별 콩 신품종 협력 평가 및 제품 생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 가공업체, 농협, 연구 기관 및 종자 생산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찬’의 재배 안정성과 기계수확 적응성을 확인하고 신속한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제주안덕농협 중심으로 조성한 20헥타르 규모의 ‘신품종 콩 전 과정 기계화 특화단지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종자 생산·보급 계획도 소개했다.

이날 최근 문제가 되는 고온 건조 기상에서도 제주 나물콩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신품종 개발과 조속한 종자 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제주 시험 재배지를 설치, 기후변화 대응 나물용 콩 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해찬’은 100알 무게가 11.7g인 황색 소립 품종으로 10아르당 수량이 361kg에 달하는 다수성 나물용 콩 품종이다.

꼬투리 달리는 위치가 높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해 콤바인 기계수확 적응성이 뛰어나다.

성숙기가 기존 품종 ‘풍산나물콩’과 비슷해 동계작물과의 이어짓기에 유리하고 내병성이 향상돼 등숙 및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파종기, 승용관리기 등 생력화 기계와 종자 및 농자재 등을 지원해 신품종 ‘해찬’ 이 안정적으로 재배 및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해찬’ 종자의 정부 보급종 선발을 추진하는 한편 시범단지 생산 종자를 농가에 조기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해찬’은 기계수확 적응성과 가공 품질이 뛰어나 제주 나물콩 재배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지역 및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내재해성과 재배 성능이 향상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주 나물콩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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