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저는 도다리를 압니다” 울진군, 서울 출근길 깜짝 등장

울진군수가 서울에 간 까닭은? 죽변항 수산물축제 알리러 직접 출동!

김영동 기자
2026-10-22 14:00:24




경상북도 울진군 군청



[365뉴스월드] “도를 아십니까? 저는 도다리를 압니다” 10월 22일 아침, 서울 마포역과 공덕역에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나타났다.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익살스러운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이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울진군 공무원들.

서울 시민들에게 울진의 싱싱한 바다를 알리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선 것이다.

울진군은 이날 서울 마포역과 공덕역 일대에서 ‘2026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알리기 위한 이색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황이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축제를 알리며 울진의 매력을 전했다.

이날 홍보의 주인공은 단연 재치 넘치는 피켓 문구였다.

‘도를 아십니까? 저는 도다리를 압니다’, ‘회개하십시오 회가 개맛있는 곳 죽변항으로’등 지하철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교 포교활동을 익살스럽게 패러디한 문구로 기존의 딱딱한 홍보방식에 유쾌한 변화를 줬다.

바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무슨 일인지 호기심 어린 눈길로 관심을 보였다.

익숙한 듯 낯선 피켓 문구와 단체 티셔츠를 입은 홍보단의 모습은 평범한 출근길에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냈다.

참가자들은 마포역과 공덕역으로 나뉘어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축제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건네며 죽변항으로의 초대장을 전했다.

특히 황이주 군수도 마포역 현장에서 직접 피켓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군수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서울 출근길 한복판에 뛰어들어 울진의 수산물과 축제를 알리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울진군은 이번 캠페인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 등 다양한 홍보매체에 활용해 축제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의 싱싱한 수산물을 알리는 일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갈 생각”이라며 “이번에는 저희가 서울로 찾아왔지만,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울진 죽변항으로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신선한 바다의 맛과 즐거움으로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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