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개혁·쇄신과 공정 수사로 국민의 일상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

김세열 기자
2026-10-21 12:22:00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개혁·쇄신과 공정 수사로 국민의 일상 hwp (경찰청 제공)



[365뉴스월드] 경찰청은 10월 21일 10시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초청 내빈과 경찰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민국 경찰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경찰청 본관에서 진행했으며 겸허한 성찰과 개혁·쇄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경찰 본연의 사명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추어 기획됐다.

특히 올해에는 경찰의 날 기념식 주제어를 해당 연도의 핵심 메시지와 비전을 담아낸 ‘대표 주제어’ 와, 경찰이 지속적으로 추구할 가치와 지향점을 담아 변함없이 사용하는 ‘기본 표어’로 구분해 구성했다.

대표 주제어는 ‘새롭게 도약하는 경찰, 국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에 발맞춰 경찰 수사의 완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민생치안·인공지능 과학치안·케이-치안 확립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기본 표어인 ‘국민 곁에 더 가까이, 신뢰 위에 더 든든히’는 지난 9월 23일~30.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는데, 국민이 직접 제안한 바람들을 담아 경찰이 지향할 가치·지향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념식에는 2026년 경찰영웅 유가족, 순직경찰 유가족, 치안 협력단체 등을 비롯해, 경찰청 소속 경찰관, 경찰대학생, 경위공채 교육생,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 경찰기관 관계자와 주한 외교사절 등도 참석해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경찰청장 직무대행 인사말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 ▵유공자 포상 ▵주빈 치사 ▵주제영상 상영 ▵경찰헌장 낭독 ▵축하공연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이며 국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찾아가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에는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보호하는 한편 공정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수사로 국민이 언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굳은 각오를전했다.

‘올해의 경찰영웅 현양’에서는 ‘2026 경찰영웅’ 으로 선정된고 심연수 경사와고 김선현 경감의 헌신과 희생을 기렸다.

고 심연수 경사는 1963년 강원 동해시 묵호역 구내를 순찰하던 중 열차가 들어오는 선로를 위험하게 걷고 있던 시민을 발견한 후, 철로로 뛰어들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뒤 순직했고고 김선현 경감은 2018년 경북 영양군에서 피의자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적극적으로 피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두 경찰영웅의 발자취와 활약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영상으로 소개하고 유가족에게 경찰영웅 인증패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경찰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고 김선현 경감의 딸과 사위도 현재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고인의 딸인 김성은 경장은 “누군가 위험에 처한 순간 두려움을 느낄 새도 없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던 아버지의 마음을 경찰관이 되니 알 것 같다”며 아버지를 향한 소회를 밝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유공자 포상’에서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부장 김성준 경무관을 비롯해 총 474명이 정부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빈 치사에 이어 상영된 ‘주제 영상’은 ‘시선’과 ‘바람’을 핵심 소재로 했으며 국민의 염원을 마주하고 국민이 바라는 경찰이 되겠다는 의지와 함께 국민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진 ‘경찰헌장 낭독’에서는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현장경찰관 14명이 경찰관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가치를 담은 경찰헌장을 함께 낭독하며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축하공연’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현장 경찰관들과 국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고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합창했다.

특히 사회 각 분야 국민들이 참여한 노래 영상도 함께 상영해 국민과 경찰이 한목소리로 국민 곁에서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경찰에 대한 응원을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경찰 개혁·쇄신의 방향과 주요 치안 성과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전시관을 1층 로비 등에 설치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국민경청회’를 통해 전달된 국민의 목소리와 경찰의 실제 변화 과정을 담은 ‘경찰 개혁·쇄신관’을 비롯해, 방문객이 직접 경찰영웅을 추모할 수 있는 ‘전자 추모관’을 마련해 제복입은 경찰관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인공지능 과학치안 및 수사성과 전시관’에서는 현장에 적용 중인 첨단 치안시스템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국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경찰관’과 함께, 수사자료의 표준화부터 시각화·분석·보고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지능형 수사자료 분석 솔루션’, 다양한 정보 자료를 지도 위에서 통합 분석해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 활동에 도움을 주는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을 시연했다.

아울러 유사사건 추천, 압수수색영장 초안 작성 등 수사관의 업무를 다각도로 보조하는 ‘수사지원 인공지능’과, 전자금융사기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화번호 차단 및 금융기관 정보공유를 요청하는 종합 대응시스템인 ‘아이리스’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핵심 기술과 눈부신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경찰의 위상을 높인 ‘케이-치안’과 초국가범죄대응 성과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캄보디아 스캠단지 소탕, 마약왕 박왕열 송환 등 국외도피사범 검거 사례 및 지능화되는 초국가범죄에 맞선 국제공조체계 구축 성과와 함께, 치안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재외국민 보호 성과도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또한, 대국민 표어 공모전 수상작과 국민·경찰이 함께한 치안 활동 사진을 담은 ‘국민이 바라는 경찰’,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 전시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경찰의 모습을 구현했다.

이번에 설치된 전시관은 일반인에게 사전 신청을 받아 10월 21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관람 기회를 제공할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공지능 과학치안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하는 경찰의 변화된 모습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찰청은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주간’ 기간인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 ‘국제공조협의체 총회’, ‘경찰추모주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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