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육상팀 김민서 2026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부문 극적 우승

6위로 출발해 1위로 골인... 구간마다 순위 끌어올린 ‘빌드업 레이스’ 빛났다

김영동 기자
2026-10-20 09:10:54




영주시청 육상팀 김민서 2026 경주국제마라톤 하프 부문 극적 우승 (영주시 제공)



[365뉴스월드] 영주시는 지난 17일 개최된 ‘동아일보 2026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김민서 선수가 하프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대한육상연맹과 동아일보사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유수의 장거리 육상 인재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당일 오전 8시 스타트를 끊은 김민서 선수는 공식 기록 기준 1시간 10분 07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2위 문경시청 이정윤 선수를 6초 차로 따돌린 극적인 우승이다.

특히 김민서 선수는 정교한 페이스 조절을 통해 후반부로 갈수록 속도를 높이는 완벽한 ‘빌드업 레이스’를 선보였다.

경기 초반 △5km 지점에서는 17분 28초를 기록하며 6위로 출발했으나, 점차 스피드를 올리며 △10km 지점 4위, △15km 지점 3위로 선두권을 무섭게 압박했다.

이후 마지막 21.1km 종착지점까지 구간별 페이스를 3분 09초까지 당기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보여주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올해 1월 영주시청 육상팀에 입단한 김민서 선수는 고양시청, 원주시청, 국군체육부대 등을 거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장거리 부문의 간판스타다.

이번 우승은 혹독한 하계 강화 훈련 기간 동안 감독 및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방울이 완벽한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경주국제마라톤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기 후반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10만 영주 시민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김민서 선수와 육상팀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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