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뉴스월드] 활시위를 당겨 과녁을 겨누고 농가가 정성껏 키운 가을 먹거리를 고른다.
전시와 체험 공간에서는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나들이가 경북 예천에서 펼쳐진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예천군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2026 예천활축제’ 와 ‘2026 예천농산물축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가 함께 열린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활의 고장 예천의 문화와 농업, 평생학습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올해 세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활을 처음 잡는 사람부터 지역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 배움을 이어가는 학습자까지 저마다의 관심을 따라 축제장을 즐기도록 준비한다.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나도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활로 잇는 예천, 미래를 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예천활축제는 직접 활을 당기고 쏘는 체험을 중심으로 꾸민다.
국궁과 양궁을 골라 안전교육과 기본 자세 교육을 받은 뒤 활쏘기에 도전한다.
키 120cm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전문 운영 인력이 사대마다 체험을 돕는다.
활쏘기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교육 후 다섯 발씩 쏜다.
한 발 한 발 과녁을 겨누며 자세를 익히고 함께 온 가족과 친구의 도전을 응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활 공성전’에서는 활쏘기 실력과 팀의 전략으로 승부를 겨룬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4분 동안 엄폐물을 활용하며 상대 선수와 성벽을 공략한다.
스펀지 화살촉이 달린 전용 화살을 사용하고 보호구를 착용한 뒤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구성한 팀을 대상으로 10월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각 회차 우승팀에는 상금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디세이 이벤트 활쏘기’는 두 발의 화살로 일렬로 세운 고리들 끝의 꽹과리를 울리는 도전이다.
성공하면 예천 농산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어 활쏘기의 성취감에 먹거리를 만나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예천 궁장의 전통 국궁 제작 시연도 마련한다.
재료와 도구부터 활대를 다듬고 곡선을 잡는 과정까지 지켜보며 궁장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유아 활쏘기 체험장에서는 호버볼 쏘기, 징 맞추기, 흡착 화살 쏘기와 나만의 활 만들기 등을 준비한다.
‘활놀이터’에는 길이 30m의 대형 에어바운스와 모래·편백·블록놀이, 회전목마 등을 갖추고 인형극과 버블쇼, 마술쇼도 선보인다.
활 캐릭터를 연기하는 활활연극단과 무대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하고 11월 1일에는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예정돼 있다.
생산자와 마주하는 풍성한 가을 장터, 예천의 맛으로 가득 채우는 장바구니 예천농산물축제는 ‘풍성한 수확 K-농산물의 으뜸 예천’을 주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를 펼친다.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읍·면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용 부스 22동에서 과실류와 잡곡류, 채소류 등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판매 품목은 품질이 우수하고 규격화·상품화된 농산물 위주로 선정한다.
소포장 제품 등 구매하기 편리한 구성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생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필요한 먹거리를 고르고 농가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직접 소개할 기회를 얻는다.
예천 명품 농산물 전시관에서는 고품질·친환경 우수 농산물과 이색 농특산물을 소개한다.
생산자와 원산지, 해당 품목의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정보 등을 안내해 농산물의 특징을 살피며 선택하도록 돕는다.
6차산업 및 농식품 가공제품 홍보·판매관에는 관내 인증업체와 가공기업이 참여해 참기름과 전통주 등을 전시·판매한다.
시식·시음을 통해 맛과 특성을 경험하고 지역 농산물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예천 농특산물 활용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만으로 음식을 만든다.
식재료가 한 접시의 요리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며 일상에서 활용할 새로운 조리법을 소개한다.
농특산물 즉석 경매와 OX 퀴즈, 스톱워치·무게 맞추기 등의 이벤트도 준비한다.
경품으로 예천참기름 등 농특산물과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천 쌀을 활용한 ‘화합의 오색 비빔밥’퍼포먼스와 관람객 나눔 행사도 마련한다.
농산물을 알아보고 맛보고 구매하는 경험을 연결해, 축제의 즐거움이 농가의 판매와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펭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수업, 배움이 즐거워지는 예천 제13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주제관과 예천군 홍보관, 시·군 홍보체험관, 작품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기관별 학습 성과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학습자와 동아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해시화전과 문해한마당, 어르신 골든벨 대회, 학습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배움의 성취를 나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펭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0월 31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노래와 토크, 관람객 질의응답, 단체 포토타임으로 구성한 ‘펭수 스페셜 스테이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오후 12시 30분부터 공연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행사장 퍼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30일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안성훈이 출연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예천 삼강주막의 정취를 담은 ‘삼강주막쉼터’를 마련하고 AI 포토부스와 마술공연 등도 준비한다.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에 참여하다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 박람회가 가족이 함께 머물며 배우는 나들이 장소가 되도록 한다.
활시위를 당기며 느끼는 성취감, 생산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고르는 제철 먹거리,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는 배움까지, 이번 가을 예천에서는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가족도 각자의 즐거움을 찾고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활의 고장이 이어온 전통과 들녘의 풍요로움, 배움을 향한 열정이 어우러지는 사흘이 올가을 예천을 찾을 이유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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