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음악으로 만나는 수학의 세계…‘수학과 친구하기’ 강연 성료

정재훈 포스텍 교수, ‘피타고라스에서 수제천까지’ 수학과 음악 이야기

김세열 기자
2026-10-11 12:12:55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365뉴스월드] 포항시는 지난 10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이벤트홀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학과 친구하기-수학자에게 듣는 수학이야기’ 공개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POSTECH이 운영하는 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숨어 있는 수학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하고 수학에 대한 관심과 탐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은 정재훈 POSTECH 교수가 ‘피타고라스에서 수제천까지-수학과 음악 이야기’를 주제로 고대 그리스 피타고라스에서 시작된 서양 음악의 수학적 원리부터 우리 전통음악인 수제천에 담긴 수학적 구조까지 동서양 음악을 수학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특히 음악 속에 담긴 수의 원리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인공지능 음악과 수학의 관계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익숙한 음악을 통해 수학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수학을 교과서 속 지식에만 머무르지 않고 음악 등 일상과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수학과 친구하기’는 포항시와 포스텍 수리데이터과학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수학 공개강연 시리즈로 수학자를 직접 만나 일상과 과학·기술 속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이어진다.

다음 강연은 오는 24일 신선영 POSTECH 교수가 ‘데이터의 재판관, 통계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백형렬 KAIST 교수가 강연에 나서 수학의 활용과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성호 복지국장은 “음악처럼 학생들에게 친숙한 소재를 통해 수학이 우리 일상과 다양한 학문·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POSTECH 등 지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수학·과학·AI 분야에 흥미를 갖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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