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손잡은 영일만…2026 포항 지구촌 엑스포 성황리 막 내려

공항 출국장·여권 리플렛·지구본 포토존으로 ‘도심 속 세계여행’ 연출

김세열 기자
2026-10-05 12:43:27




세계와 손잡은 영일만…2026 포항 지구촌 엑스포 성황리 막 내려 (포항시 제공)



[365뉴스월드] 푸른 영일만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2026 포항 지구촌 엑스포’ 가 시민과 외국인 주민,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적과 언어를 넘어서는 문화교류의 장을 조성했다.

‘PLAY THE WORLD, CONNECT POHANG’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고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포항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행사장 입구에 실제 공항 출국장을 연상시키는 공간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여권 모양의 행사 안내서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여권 안내서를 들고 각국의 문화부스를 탐방했으며 입구에 설치된 대형 지구본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세계여행 공간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가 참여한 15개국 세계문화부스와 세계 베이커리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일상적인 해변 공간이 세계문화가 교류하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내·외국인 참가자가 한 팀을 이뤄 겨룬 글로벌 대항전을 통해 자연스러운 화합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어서와 포항은 처음이지’ 토크콘서트에서는 방송인 지상렬과 강원석 시인이 무대에 올라 포항의 바다와 관광명소를 주제로 관객들과 유쾌하고 감성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글로벌 포럼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참여해 지역도시의 글로벌 경쟁력과 문화·관광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확장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포항이 가진 도시자원을 세계와 연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시는 2027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포항의 MICE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MICE 홍보관을 함께 운영했다.

이를 통해 산업·해양·관광·문화자원을 세계와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MICE 도시로서의 발전 기반을 다졌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지구촌 엑스포는 세계 시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넘어 포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7년 POEX 개관을 발판 삼아 다양한 MICE 콘텐츠를 발굴하고 포항이 가진 산업·해양·관광·문화자원을 적극 연계해 MICE 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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