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로봇·전기차 무선전력전송 시대 연다

무선전력전송 실증 거점 구축… 미래산업 혁신기술 상용화 본격화

김세열 기자
2026-10-01 14:11:35




대구, 로봇·전기차 무선전력전송 시대 연다 (대구광역시 제공)



[365뉴스월드] 대구시는 전기차와 로봇 등 전기동력 기반 제품의 무선충전 기술을 시험·실증할 수 있는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10월 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 이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 서경현 달성군 부군수를 비롯해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테스트베드는 전기차·로봇 등 전기동력 기반 제품의 활용 증가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확대된다.

에 따라 공항과 제조공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무선전력전송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해 국내외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됐다.

무선전력전송 시장 ’ 24년 75.9억 달러 ’ 32년 434.7억 달러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동양이엔피와 바이에너지가 참여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 약 1만2900㎡ 부지에 실내·실외 공간으로 조성됐다.

실내에는 공장·물류시설 등을 모사한 실증공간과 기업지원 공간을 갖추고 실외에는 자동차·로봇 등의 무선충전을 시험할 수 있는 실증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전력변환장치, 송·수신패드, 배터리, 통신장치 등 무선충전 시스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춰 기업이 전체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자체 개발한 부품이나 제품을 연계해 성능을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AGV, AMR 등 다양한 분야의 무선충전 기술 실증과 제품화를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는 테스트베드를 지역 주력산업인 미래모빌리티·로봇 분야와 연계해 기업이 개발한 무선충전 기술을 전기차와 자율이동로봇 등 실제 제품에 적용·검증하고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모빌리티기술혁신센터 등 지역의 연구·실증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뒷받침하는 실증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로봇·미래모빌리티 분야의 무선·자율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피지컬 AI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로봇과 제조·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베드 개소를 계기로 기업들이 실제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제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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