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5뉴스월드] 포항시립미술관은 지난 29일 2026 스틸아트기획전 ‘RE: Figure 변화하는 형상, 확장되는 조각’의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스틸아트기획전은 포항시립미술관이 스틸아트뮤지엄으로서 금속의 조형적 실천과 예술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대표 기획전이다.
올해는 ‘형상’에 주목해 인간과 자연, 풍경과 사물 등 익숙한 대상이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과 제작 방식을 통해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확장되는지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선혁, 소현우, 송진수, 유봉상, 이용재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선혁은 식물과 인간의 신체가 결합된 형상으로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소현우는 동화와 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친숙한 이미지를 변형해 현실의 이면을 드러낸다.
송진수는 금속 와이어를 선처럼 활용해 공간에 드로잉하듯 형상을 만들며 △유봉상은 수많은 못의 반복과 집적으로 풍경을 구현한다.
이용재는 가느다란 구리의 간격과 밀도를 조절해 인물의 윤곽과 표정을 섬세하게 형상화한다.
작가들은 금속을 선으로 사용하거나 작은 단위를 반복·집적하고 평면에 물질적 깊이를 더하는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형상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작품은 평면과 입체, 이미지와 물질, 작품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조각의 표현 영역을 확장한다.
전시 제목 ‘RE: Figure’의 ‘RE’는 형상을 다시 생각하고 해석하며 새롭게 구축하고 오늘의 삶과 세계에 연결하는 과정을 함축한다.
다섯 작가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축한 형상을 따라가며 익숙한 대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형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금속이라는 재료가 동시대 미술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확장되는 모습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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