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복합재난 대비 ‘2026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23개 기관·단체 432명 참여, 소방헬기 등 장비 81대 동원

김세열 기자
2026-09-29 14:54:02




대구광역시 시청



[365뉴스월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월 29일 오후 2시 군위군 효령면 농협군위종합유통센터 일원에서 ‘2026년 대구광역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대구강북소방서와 군위군청, 대구경찰청, 군위보건소, 경북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23개 유관기관·단체의 인원 432명이 참여했으며 소방헬기와 무인방수로봇, 드론 등 장비 81대도 동원됐다.

훈련은 민간 헬기가 물류창고 인근에 추락하면서 대형 화재와 건물 붕괴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작됐다.

이어 고압가스 폭발과 인근 산으로의 불길 확산까지 더해지는 대형 복합재난을 가정했다.

여러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고 재난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 맞춰 구조·진압·구급 활동과 기관 간 공조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재난 확대 단계에 따라 지휘 체계를 끊김 없이 전환하는 것이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소방대장이 신속하게 지휘권을 선언한 뒤 긴급구조통제단장에게 지휘권을 이양하는 절차를 확인했다.

또한 재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군위군 긴급구조통제단과 대구시 긴급구조통제단을 단계적으로 가동·운영하는 과정도 점검했다.

긴급구조기관과 유관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현장 상황과 대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긴급구조 활동 이후에는 수습·복구 업무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군위군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하는 절차까지 훈련했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구급 대응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장응급의료소를 중심으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절차를 점검하고 무인방수로봇과 드론 등을 활용해 건물과 주변 지역에서 다각적인 구조·진압 활동을 펼쳤다.

전력·통신·가스 관련 기관도 참여해 시설별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현장 공조체계를 가동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지휘·통신·현장 대응 절차를 보완하고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이 신속하고 일관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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