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땅 매입 없이 원도심 주차장 54면 확보… ‘빈집 정비’로 일석이조 효과 톡톡

신평동·임수동·임은동 빈집 5개소 철거…총 1,841㎡ 규모 시민주차장 조성

김영동 기자
2026-09-28 09:07:58




경상북도 구미시 시청



[365뉴스월드] 구미시가 도심 속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시민 주차장을 조성하는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예산 부담 완화와 주차난 해소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한 시민 주차장 5개소 조성 공사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총 5개소로 전체 면적은 1841㎡에 달한다.

총사업비 2억 46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빈집 소유주와 구미시가 협약을 맺고 시가 빈집을 철거해 주는 대신 해당 부지를 4년 이상 시민주차장으로 무상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별도의 토지 매입 없이 기존 빈집 부지를 활용해 도심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원도심 일대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쓰레기 무단 투기와 해충 발생 등 주거환경 저해 문제 발생하고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여기에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민들의 생활 불편도 가중되던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완화하고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주차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함께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정비된 부지를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빈집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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