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권, 영화 한 편… 가을철 신천에서 즐기는 특별한 시간

신천 물놀이장, 가을철 문화공간으로 재단장해 운영 시작

김세열 기자
2026-09-22 15:10:33




대구광역시 시청



[문경상주전국뉴스]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무더위 쉼터였던 신천 물놀이장을 가을철에는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 9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53일간 운영한다.

폭염이 이어졌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신천 둔치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물놀이장을 가을 테마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호응이 좋았던 기존 콘텐츠에 새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책을 읽으며 쉴 수 있으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신천문화마당’을 운영한다.

이곳의 ‘북쉼터’에는 잔디매트, 1인용 소파, 파라솔, 도서 700여 권을 갖췄고 ‘참여광장’에는 미니 농구골대와 놀이블록 등을 마련했다.

물놀이장 한쪽에는 ‘도달쑤 포토존’을 운영한다.

지난봄부터 자리 잡은 대형 벌룬과 새로 배치한 팝업 박스, 야간 조명을 더한 높이 10m 규모의 대형 가을 빛 트리 등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다.

평상시에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파도소리 쉼터’를 운영한다.

또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갖춘 야외 영화관 ‘신천 시네마’를 운영한다.

9월 26일 ‘말모이’를 시작으로 ‘인사이드아웃2’, ‘코코’, ‘F1 더 무비’, ‘레미제라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총 6편을 상영한다.

아울러 10월 한 달간 평일에는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소풍과 야외 수업에 필요한 공간과 물품을 지원한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추진단장은 “북쉼터에서 책을 읽고 저녁에는 신천 시네마에서 온 가족이 영화를 즐기는 등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 쉴 수 있는 수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신천 물놀이장을 사계절 시민이 찾는 수변문화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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