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상장비,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 지원

기상청, 국산 기상장비 기술 자립‧상용화 위한 4대 전략 마련

김세열 기자
2026-09-21 13:03:54




기상청 (기상청 제공)



[문경상주전국뉴스] 기상청은 공공수요와 현장 사용자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외산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상장비의 기술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연구개발이 단순 기술 확보에 그치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과제 개발 단계별로 관리를 강화하고 시장에 즉시 출시할 수 있는 ‘실제 상용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

국산 기상장비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성능개선 및 품질보증 체계를 강화한다.

먼저 기상청은 개발된 국산 장비를 직접 사용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공공 주도형 실증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민간기업이 직접 성능시험을하고자 할 때 시설과 발생하는 부대 비용을 지원하고 국유재산 사용료도 면제한다.

또한 품질 보증된 장비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등 공공기관에서 형식승인된 기상장비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법정 관측망 외 장비에도 목적별 성능인증 제도를 도입해 국산 장비의 품질과 신뢰성을 정부가 보증해 준다.

우수한 국산 기상장비가 공공시장과 국내외 다양한 판로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상용화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현장 검증과 초기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는 기업을 위해 ‘기상청 연구개발 우수과제’로 지정해, 범부처 사업화 프로그램과 다각도로 연계 지원한다.

아울러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 기상청에서 직접 구매해 초기 공공시장 진입을 활성화한다.

나아가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는 기술 현지화 및 해외 인증 취득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성능평가 결과를 제공하는 등 해외 시장 판로개척까지 밀착 지원한다.

기상장비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사업화 성과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실적 관리를 추진하며 성과 등록 및 관리에 적극적인 기업을 ‘우수 사업화 기업’ 으로 선정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전 주기 지원을 통해 국산 기상장비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용화 확대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케이-기상장비’라는 고유 브랜드가 세계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산 기상장비가 연구실을 넘어 실제 관측 현장에서 활용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상장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기상관측망 구축과 국민에게 제공하는 기상서비스의 품질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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