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시 포항,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48개 팀 참가·5,500여 명 방문…폭염 속 안전관리와 시설 개선 빛나 유신고와 덕수고의 치열한 결승전 끝에 13일간의 대장정 종료 관람객 무료 입장 및 생중계 제공으로 지역 경제 활력과 포항시 브랜드 가치 제고

김세열 기자
2026-07-30 12:30:34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문경상주전국뉴스] 지난 18일부터 13일간 포항야구장을 뜨겁게 달군 ‘제6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가 30일 결승전을 거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신고와 덕수고가 맞붙은 결승전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하는 유서 깊은 대회에 걸맞게 치열하게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난 전국 48개 우수 고교야구팀이 참가했다.

선수단과 가족, 대회 관계자, 프로야구 스카우터를 포함해 5500여명이 포항을 방문해 대회 기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포항시는 폭염에 대비해 선수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야간 경기를 편성하고 3회마다 15분간 쿨링타임을 운영했으며 더그아웃 내 이동식 에어컨 및 선풍기 설치, 온열질환 예방용품 배부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매 경기 구급차량과 응급구조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했다.

아울러 경기 진행을 위한 인프라 개선도 대회 전에 완료했다.

지난 5월 포항야구장 메인 전광판과 방송설비를 교체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대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1회전부터 16강까지는 유튜브로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를 통해 전 경기를 생중계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국 고교야구팬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스포츠도시 포항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

결승전이 열린 포항야구장은 삼성라이온즈의 제2홈구장으로 프로야구 경기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야구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포항시는 기존의 포항야구장, 포항생활체육야구장과 2027년 준공 예정인 ‘포항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내 생활야구장 3면을 활용해 동계 전지훈련, 중·고등학교 스토브리그,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온 뜻깊은 도전의 장인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년 연속 포항에서 열려 자랑스럽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대회 관계자들과 현장을 찾아 학생 선수들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