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면 무릉2리 주민들, 재난 피해 이웃에 ‘여름김장’ 나눔

직접 만든 김치․밑반찬, 수해․산불 피해 19가구에 전달 /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준비한 나눔으로 공동체 돌봄 실천

김세열 기자
2026-07-30 07:25:53




남후면 무릉2리 주민들, 재난 피해 이웃에 ‘여름김장’ 나눔 (안동시 제공)



[문경상주전국뉴스]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7월 28일 남후면 무릉2리 주민들과 함께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여름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일직면 주민 6가구와 산불 피해를 입은 남후면 주민 13가구 등 모두 19가구에 주민들이 직접 만든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무릉2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했으며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가 활동을 지원했다.

주민들은 배추김치를 담그고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밑반찬 2종을 만들어 손수 작성한 롤링페이퍼와 함께 피해 가구에 전하며 위로의 마음을 나눴다.

무릉2리 주민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수해와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피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나눔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한 주민 주도형 이웃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릉2리는 마을복지계획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다양한 복지활동을 직접 기획·추진하며 돌봄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