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민선9기 첫 시정연설…“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관광 6천만 시대·포스트 APEC·K-원자력·미래차 등 6대 시정방향 제시

김영동 기자
2026-07-20 10:55:07




주낙영 시장, 민선9기 첫 시정연설…“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 열겠다” (경주시 제공)



[문경상주전국뉴스]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경주 미래 100년 대도약’을 선언하며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관광과 산업, 농어촌, 도시, 복지, 교통 등 6대 핵심 정책을 중심으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어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20일 열린 제299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6년 시정연설을 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경주시 최초 민선 3선 시장으로 다시 선택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으로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하반기 시정은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경주의 미래를 위한 대도약 기반을 다지고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며 6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객 6000만명 시대와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관광산업 성장세를 이어가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과 감포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APEC 기념관과 기념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을 본격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혁신형 i-SMR 유치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SMR 국가산업단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를 연계한 K-원자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안강 RE100 e-모빌리티 전용산단과 AI 데이터센터 기반 조성 등을 통해 미래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농어촌 분야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농업혁신타운 운영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스마트 과학영농 육성, 청년 농업인 지원 등을 통해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만들고 동해안 12개 항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어촌 기반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경주역 부지 도심 뉴타운 개발과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복합환승센터 조성,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시민종합운동장 이전, 도시가스 공급과 주차공간 확충 등을 추진해 미래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행복키움센터 확충, AI 기반 노인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장애인 지원 확대, 청년 주거·창업·취업 지원 등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부·서부·남부·동부권 도로망 확충과 대구·경북 광역철도, 동남권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초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민선 9기 경주시정은 시민 행복과 중단 없는 경주 발전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뛰겠다”며 “예산 3조원 시대를 넘어 하나 되는 경주, 중단 없는 전진의 시대로 경주 미래 100년을 향한 위대한 대도약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