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폭염 대비 농업인 건강·안전관리 당부

폭염 취약 농작업 집중 관리 및 예방수칙 준수 강조

김영동 기자
2026-07-14 09:54:10




영주시, 폭염 대비 농업인 건강·안전관리 당부 (영주시 제공)



[문경상주전국뉴스] 영주시는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도내 일부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설하우스 작업과 본격적인 여름철 수확기가 맞물려 농업인들의 폭염 노출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고 농업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시는 폭염 상황에서 온열질환 유발율이 높은 밀폐된 시설하우스 내 작업과 체력 소모를 극대화하고 약제 흡입 위험을 높이는 폭염 속 농약 살포 및 제초 작업에 대해 농가에서 각별한 관심을 두고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과중한 육체노동으로 무리한 작업 강행 우려가 큰 가지, 애호박, 수박, 고추 등 수확기 작물과 뙤약볕 아래 장시간 노출되는 콩, 들깨 등 이모작 작물의 식재 작업에 대해서도 특별히 주목하고 현장 안전에 신경 써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의 경우 고온 노출 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만큼, 무리하게 작업을 강행하지 않도록 주위의 각별한 조언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농업인들은 안전한 여름을 나기 위해 TV 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직사광선 차단을 위해 챙이 넓은 모자 등 개인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홀로 작업을 피하고 되도록 동료와 함께 작업해야 하며 작업장 인근에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고 시설하우스의 철저한 환기를 통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폭염 특보에 따른 체감온도 단계에 따라 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주의보 단계에선 장시간의 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체감온도 35℃ 이상의 폭염경보 단계에서는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니 아침, 저녁에만 작업하고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체감온도 38℃ 이상의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모든 농작업을 멈추고 쉬어가야 한다.

만약 온열질환 증상자가 발생하면 즉시 의식을 확인한 후 119에 연락하고 시원한 그늘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한 뒤 체온을 식혀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한,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수칙 숙지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온열질환 위험에 방치되지 않도록 농가 차원에서 행동요령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폭염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에 실질적인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관내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기관·단체 회의, 이·통장 회의 및 SNS 등을 활용해 폭염 시 행동요령을 전방위로 홍보하고 있다.

우인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는 농업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가급적 기온이 낮은 일출 이전이나 일몰 이후 시간대를 활용해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고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동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