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계녹색성장포럼 녹색전환 논의…기업·청년·시민으로 확산

후안 베르데 회장, 녹색 전환의 비즈니스·도시 경쟁력 조명

김세열 기자
2026-07-09 16:50:32




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문경상주전국뉴스] 포항시는 9일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에서 탄소중립 시대 산업도시의 녹색전환 전략을 논의하고 기업과 청년,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후안 베르데 알라모 홀딩 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녹색산업, 저탄소 해양교통, 녹색금융, 해양생태를 주제로 한 4개 전문세션이 진행됐다.

후안 베르데 회장은 ‘지속가능성을 경쟁 우위로: 왜 녹색전환이 비즈니스 및 지정학적 필수 과제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녹색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기업과 도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세션에서는 철강, 수소, 이차전지, 해운·항만, 녹색금융, 블루카본 등 포항의 산업·해양 기반과 연계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가 녹색기술과 공정 혁신, 녹색금융, 해양자원 활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회의장 밖에서는 기업과 청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함께한 ‘GGGI 포항기업 워크숍’에서는 한국 그린뉴딜신탁기금 사업과 개발도상국 기후·녹색성장 프로젝트 참여 방안이 소개됐으며 수소·에너지·환경·자원순환 분야 포항지역 기업 16개 사가 참여해 해외 녹색 프로젝트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2회 녹색성장 실천 아이디어 해커톤’에는 국내외 청년들이 참가해 ‘해양 연계 Net-Zero 비즈니스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주제로 해양자원 활용과 탄소저감, 자원순환,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리셉션과 시민 참여형 리사이클링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체험부스에서는 포항 해변에서 수거한 바다유리로 친환경 목걸이를 만들고 양말목과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논의를 기업과 청년, 시민이 함께하는 실천으로 확산하고 철강 중심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과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 세계녹색성장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