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관광재단, ‘예천군민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 성황리 개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된 특별한 시간

김영동 기자
2026-07-04 06:04:41




경상북도 예천군 군청



[문경상주전국뉴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레퍼토리 공연 '예천군민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북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인 이번 공연은 예천문화관광재단과 영주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주관한 레퍼토리 공연으로 격식 있는 공연장 무대에서 벗어나 관객과 연주자가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로비'라는 열린 공간에서 군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고 깊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부터 영화 음악, 대중가요, 경기민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첫 무대를 연 현악 4중주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등을 연주하며 로비를 우아한 클래식 선율로 채웠다.

이어 무대에 오른 '플루트 앙상블'은 프랭크 밀스의 '시인과 나',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과 기타리스트 안형수의 협연 무대는 관객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두 연주자는 윤용하의 '나뭇잎배'와 이흥렬의 '섬집아기'같은 서정적인 곡부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Epilogue',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등을 바이올린과 기타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바리톤 권용일이 장식했다.

그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조두남의 '뱃노래'를 폭발적인 성량과 풍부한 감성으로 열창하며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호응을 보내며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갔고 '로비'라는 무대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음악이 주는 감동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예천군문화회관을 찾아주신 많은 군민 여러분께서 일상에서 편안하게 고품격 음악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군민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